. 목줄 풀린 대형견, 초등학생 물어: "개 목줄이랑 입마개 꼭 하고 나와라"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거리에서 대형견 한 마리가 열 살 초등생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군산경찰서 제공) © News1
전북 군산 경찰서는 대형견 소유주 A(44)씨를 그의 소유의 개가 초등학생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초등학생은 팔과 다리를 물려 2~3cm 크기의 상처를 입었고 상처가 너무 심하여 피부이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을 물은 개는 주변을 서성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 마취총에 맞았다. 그러나 인근 야산으로 도망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개를 이날 밤 경찰이 발견했다.
동물보호법상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개는 입마개를 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를 키우려면 다른 사람 피해 안 보게 똑바로 해서 키워라" "물면 얼마나 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라" "제발 개 산책 시킬 때 목줄이랑 입마개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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