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9일 오후 9시25분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비행기가 대기하는 장소)에 태국인 묵다 웡존씨의 애완견 ‘라이언’이 애견 케이지의 문이 열리면서 탈출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활주로 인근을 활보하던 '라이언'은 원칙상 생포되어야 했지만 항공기 운항 이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경우 사살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생명을 잃게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10~15분 가량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이미 야생조수관리팀이 투입되었고 마땅히 마취총을 썻어야 했지만 야간에 발생해 생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보도되자 애완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국 현지인들의 의식에 반하여 혐한감정을 일으켰습니다. 개의 주인인 묵다씨는 송이상자속 봉지에 담겨온 강아지 시신 때문에 항공사 측의 과잉 및 미숙한 대응에 피해를 입었음을 sns에 토로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측은 보상금으로 1만바트(30만원)가량을 주면서 개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고 했습니다.
1인가족 시대, 혼밥, 혼술 등의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애완동물은 제2의 가족처럼 여겨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말을 못하는 동물이 사람과 지내면서 복잡한 도심을 헤매는 광경은 언제든 생길 수 있는 돌발 상황으로
이 사건에 공감하는 사람들로 인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슬픔을 주었을 것 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명을 앗아가기보다는 치료와 보호를 목적으로 마취총을 사용해 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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